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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37개의 도서가 있습니다.
내 안에 피는 꽃
이원우
2025년 2월 10일
13,000원

■ 시인의 말


아름다운, 활짝 핀

시들어도 씨나 열매를
맺는 것이니


이른 2025년



■ 본문 중에서


*일상의 길

떠오르는 태양과 속삭임
주고받는 자리..

흔들리지 않을 상처를 위하여
김은경
2025년 1월 5일
13,000원

■ 시인의 말


매장에서 입어보고 또 입어봐 놓고
망설임 없이 카드를 긁어 사놓고는
집에 오자마자 또 바로 입어보며
어디를 가볼까?
누구를 만날까?


읽고 싶은 책은 많아
마음바구니에 가득 담아놓고
주머니 속 돈 얼마 남았지?
생활비..

그리운 엄니
심은석
2024년 12월 13일
13,000원

■ 시인의 말



사십여 년 경찰제복을 벗으니 시원섭섭하고 삶에 대한 상실감이 밀려온다. 바쁘게 살던 일상이 축 늘어져 ‘이대로는 안 돼’ 하며 새로운 삶에 대한 집착이 필요하다.
『햇살 같은 경찰의 꿈』, 『날마다 걷는다』, 『오, 내 사랑 목련화』, 『사람의 향기를 그리며』..

녹두꽃 피다
류순자
2024년 12월 13일
12,000원

■ 시인의 말



나는 동학혁명 성지 정읍에서 태어나 자라났다.


황토현 덕천에서 날개가 달린 사람이 탄생하였다는 이야기를 어릴 적에 어머니한테 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녹두장군인 것 같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노래를 부르며 초등학교 친구들과 뛰..

고뇌하는 詩人의 묵상
김용휴
2024년 12월 13일
13,000원

■ 시인의 말




고뇌하는 밤은 동이 트지 않는다


사람의 사상을 표하는 데에는 말과 글과 행동으로 표하는데 시의 진가가 따른다고 한다.
여기서 시인으로서 말하고자 한 것은 사상의 발로 중에서 가장 강력한 언어와 글이 시어요 시다..

천 개의 달항아리
백소연
2024년 12월 13일
13,000원

■ 시인의 말



백설 위에 첫발 내딛듯 백지에 시詩를 술述한다.
블랙홀 앞에서 번번이 휘청거려도
온전한 나의 나 지면 위에 담고 싶을 게다.
0.0001초 내 응급조치 필요한 생의 아포리아Aporia는
어쩌면 종말 예시한
한 맥 한 호흡과 맞닿아 있을 ..

엄마 아빠 손을 잡으면
권희표
2024년 11월 20일
13,000원

■ 시인의 말



앞서가던 친구 뒤돌아 뛰어 마중 가고, 뒤따르던 친구 달려가 만나 나란히 발맞춰 등교하는 날이면 그날 그 반의 분위기를 알 것 같습니다. 등교하는 아이 얼굴 눈을 보면 언짢은 기분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쩌나 싶어 살며시 살펴보니 분위기 쾌청입니다. 아이..

작은 창문으로 보이는 그녀의 향기
김준호
2024년 11월 20일
13,000원

■ 본문 중에서


*마지막 잎새
 

간신히 매달려 있는 30년 된 이파리 하나
가슴을 찢지도 않으면서 뜯어내었다
남은 것은 어두운 가슴 속
부서진 기억의 조각 조각뿐
귓불의 감촉에서 멈춘 아쉬움
같이 앉아 보지 못한 한밤중 호숫가의..

어머니 말씀에 밑줄을 긋다
명재남
2024년 10월 31일
13,000원

■ 시인의 말


나는 문재(文才)가 없는 것 같다. 2006년 등단하고 이제야 첫 시집을 내놓으니 말이다. 그간 간간이 원고 청탁이 들어오면 한두 편 쓰는 것으로 만족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져 고통의 나날을 보내시는 것을 보며, 자식으로서 애달픈 마음을 금할 길 없어 ..

달팽이
김효정
2024년 10월 31일
13,000원

■ 시인의 말


뜨거운 사막에서 선인장은
잎을 좁히는 지혜로 수분 증발을 막고
동물이 자기를 먹지 못하게
가시는 길어지고 키도 커진답니다


올해 그 뜨거웠던 여름 아니라도
몇몇 해나 우매한 눈 밝히느라
유희적 그리움에 밑줄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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