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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떨리면 꽃이 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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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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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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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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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나 마음 둘 곳 없어라
■ 본문 중에서
**시인의 묘비명
살아서는 詩詩 껄렁 죽어서는 詩詩 콜콜 내 詩는 詩들 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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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엽에 싸인 바람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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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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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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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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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송엽에 싸인 바람같이
바람을 타는 것이 어디 나뿐이겠는가. 그러나 나의 맹점이라면 맹점투성인 나의 사유 속에 하나로 별스럽게 자리를 떠억 잡고 요지부동인 것이 나중이라는 단원이다. 어디, 그 맹점만이 있겠는가마는 다음, 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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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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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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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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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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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버리지 못하고 안고 가는 게 있다 버려지지 않은 삶의 흔적은 지금의 나를 만난다
만나고 헤어지는 것들은 기억이다 어제의 기억도 내 것인 오늘도 내일을 위해 자리를 내줘야 한다 뒤죽박죽 얽히고설키는 순수의 기억 내 자신임이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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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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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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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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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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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3시집 출간한 이후, 긴 시간이 흘러갔다.
컴퓨터 안에서 격리되었던 시(詩)들이 가을바람에 아우성친다. 이젠 어디론가 떠나보내야 할 것 같아 용기를 낸다. 돌이켜보니 내 삶에서 시 짓는 것만큼 행복한 때는 없었다. 시는 나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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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폭포에 오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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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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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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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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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序文 R. 타고르가 쓴 동양 최초의 노벨문학상(1913년)수상작인 『기탄잘리』는 그 자신이 내세를 관조한 예언의 서사시이며, 핵심이 되는 주제는 인류 구원의 등불인 ‘동방의 빛’이다.
무사의 노래
“…무사武士가 스승의 객실에서 처음 나왔을 때 머리 위로 함빡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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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숲에는 시가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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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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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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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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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어느 날 하늘에 메가박스 화면보다 큰 사진들이 나타났다 여왕과 시인 화가 음악가 철학가 줄지어 선 얼굴들은 서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 아래로 끝없이 펼쳐진 꽃들 나는 빛이 환한 꽃길을 걷고 있었다 누군가와 바쁘게 얘기를 나누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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