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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93개의 도서가 있습니다.
다락방에 두고 온 열한 살
최민초
2023년 11월 30일
13,000원

■ 추천사


문학이란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

김시철 (시인, 전 국제PEN클럽 이사장)


최민초 소설가가 나에게 두툼한 원고 뭉치를 내밀며 “이게 어디 글이 됩니까?”라며 보아주기를 청했다 언뜻 보아하니 단시(短詩) 모음집이요, 꽤나 많은 소재를 가지고 쓴 시편..

치악산 둘레길
조철묵
2023년 11월 30일
13,000원

■ 시인의 말


치악산 둘레길을 걸으며


‘주경야독’이란 말이 있다.
일을 마치고 책을 잡으면 시상이 떠올라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그 또한 어려움이 많았다.
시조를 접하면서 원주문인협회 주관으로 처음 문학기행을 따라나섰을 때다. 모두 새롭고 신천지를 보는듯..

꽃이 진다고 봄이 질까
제정레
2023년 11월 30일
13,000원

■ 시인의 말



이 세상이라는 시공을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께
신의 가호와 은총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 본문 중에서



*꽃이 진다고 봄이 질까


강철 같은 겨울까지 씹어 먹..

떠남은 서낭이다
이경석
2023년 11월 14일
13,000원

■ 서시


소라 껍데기 닮은
빨강 우체통 옆에서 엽서를 쓴다
그러다 문득
이 우체통은 왜 빨간색이며
이곳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았을까
그리고 홀로 많이
외로울 거라는 생각을 한다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들은
먼지 ..

가방을 메고 아침이 건너가고 있다
김정희
2023년 11월 14일
13,000원

■ 시인의 말


글밥을 짓는
시어들이
어떤 모습일지
섬세한 붓을 찾아 들었다
마음이 그리는 수채화 속
추상화
세밀하게 덧칠하는
밤이 깊어가고 있다


2023년
살구꽃 흩날리는 밤



<..
봄볕이 다정해도 아직 봄은 아니야
라현자
2023년 10월 17일
13,000원

■ 시인의 말



작은 잘못을 저질러 혼나지 않을 것이라 마음 놓고 집에 가면
어찌 그리 크게 혼이 났던지, 어린 시절의 기억이다.
시조집을 준비하면서 유사한 생각이 들었다.
지레 겁을 많이 먹을수록 기쁨은 커지고, 슬픔은 작아지는 느낌이 든다.
이번 시조집은 ..

직립을 갈망하며
김순덕
2023년 10월 17일
13,000원

■ 시인의 말


흔들린다
어느 곳에 서야 할지
어느 길로 가야 할지
어느 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분별하기 어렵다
어지럽다
이쪽저쪽 기웃대다가
비틀거리기 십상이다
허탄한데 뜻을 두지 않고
푯대를 향하여 사람이 바로 선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우며 평안한..

세상의 모든 풍경이 너였으면 좋겠어
문빈
2023년 10월 17일
14,000원

■ 서시


나도 가끔 생각해
언제일지 모르는 순간에 숨어들어
한없이 깊어지는 항해를 꿈꾸며
운명 같은 인연을 위해 건배하고 싶은



■ 본문 중에서



*너를 만나러 간다


너를 만나러 가..

일몰 없는 황혼의 삶
송미숙
2023년 10월 17일
13,000원

■ 자서


오늘도 늘 봄날 같은 나날이길 염원하며 걸음을 내딛는다.
오늘의 행복과 내일의 안위를 위해 온 마음으로 달에게 소망을 빌며 조용히 잠을 청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래도록 함께 즐거이 웃음꽃 피우고 무탈하길 바라는 꿈을 꾼다.
내일 일어나는 일을 모르기에 오늘도 웃고 떠들며..

우아한 변명
김종건
2023년 10월 6일
13,000원

■ 시인의 말


살아 있음을,
살아 있음의 이유를,
살아감의 정체성을 위하여.



■ 본문 중에서



*예순 즈음


봄에는 사는 게
누추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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