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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그해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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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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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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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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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말 한 잎 두 잎 흩어져 있던 꽃잎을 모았다. 한 묶음의 꽃다발이 되었다. 잡꽃이 될지 명꽃이 될지 나는 모른다. 내 손을 떠난 꽃은 이미 내 꽃이 아니다.
꽃의 운명에 맡긴다.
꽃묶음이 빛나도록 추천사를 써 주신 소설가 원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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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들의 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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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은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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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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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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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중에서
수요일은 언제나
‘수요일은 언제나’ 젊은 시절에 보았던 연극의 대사처럼 수요일은 언제나 미룰 수 없는 일이 있다. 벌써 4년이 다 되었다. 오늘도 나는 남편과 함께 안산에 있는 한 노인 요양 병원에 간다. 삶과 죽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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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오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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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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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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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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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말
“소금이 오는 소리는 우주가 열리는 소리이자 생명의 소리야” 우리네 일상을 수놓는 다채로운 감각과 감정 그 기원에 얽힌 소금처럼 반짝이는 서사들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크로노스(Chronos)와 카이로스(Kairos)라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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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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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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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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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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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말
대륙을 넘어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사람이면 모두 똑같다는 생각을 평소 가지고 있었다. 짐작한 바대로 물리적인 동일을 의미하진 않는다. 저 후미진 오지든 번잡한 도심 속이든, 돈이 많든 적든, 젊잖은 신사든 불량배든, 가방끈과도 관계없는, 본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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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내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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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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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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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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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말 본 글을 읽기에 앞서,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를 말하고자 합니다.
걷다 보면 언제나 마주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손수레를 끌며 폐지를 줍는 노인분들입니다. 매번 볼 때마다, 속으로 드는 생각은 단순한 연민이나 동정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저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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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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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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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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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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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말
한 세기 전(1917), 독일의 한 종교학자는 당시 서양의 신(神) 인식, 오랜 시간 속에서 합리적 철학 위에 구축된 ‘신성(神聖)’에 이른바 ‘비이성적인 신’, 독창적인 저술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세계 종교계에 불러일으킨 비상한 관심은, 전적으로 그의 새롭고 독자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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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무지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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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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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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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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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말
이 이야기는 삐삐도 없고 휴대폰도 없던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금처럼 모든 것이 빠르고 편리하진 않았지만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다. 문자 대신 편지를 쓰고 전보를 치고…… 무엇이든 천천히 조용히……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 그게 느리다거나 불편하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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