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의 말
시조를 향한
미래를 향한 햇살 같은 큰 의미 위한… 2025년 을사년 해 6월 청학 허상회 시조시인 올림
■ 본문 중에서 자유시와 시조 공부를 계속해 나가는 과정에서 조금 더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 보다 증진해 가는 그 심정에서 마음을 담아 첫 시조집 『천상의 운율을 내 가슴에』를 발간하고, 시집 『천국보다 문향』을 발간하였으며, 사회단체장으로 새창원JC특우회장, 경남지구JC특우회 감사, 부회장, 창원大 최고경영자과정 동기회장, 석전1동 주민자치위원장직을 역임하였습니다. 현재 시민금방 대표와 코리아 신문사 창원지사장직에 충실하면서 시, 시조 한 편씩을 더 잘 쓰기 위한 연마의 몸부림으로 더 집중적인 문인의 길, 牛馬 千里 우마 하늘의 뜻 걷는 마음공부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시와 시조를 한 편 두 편 써가면서, 맑으면서 감동과 여운을 영원히 남는 글, 좋은 묘사와 독창성 있는 시조, 발화와 절제 사이, 나는 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시조, 명시조 한 편이라도 잘 쓰고 있는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나 자신에게 먼저 되묻고만 싶습니다.
*하회마을 가는 길
굽이굽이 휘감는 낙동강을 거슬러 강변 길 병산서원 뜰, 선연한 배롱꽃이여 사람 맘 들뜨게 하는 화초 발걸음을 재촉한다
두 눈과 마음을 씻는 문향文香의 기품 속에 한가위 달 아래서 연꽃 같은 달걀 불 해 질 녘 한 폭의 풍경화로 어우러져 타고 있네
*대리기사 서울의 밤거리에 대머리 대리기사 김씨 고단한 삶이지만 황혼에서 새벽까지 웃으며 하루를 산다 언제나 벅찬 희망에
피곤한 줄 모르고 엑셀러레이터 밟으며 백발이 이리도 빨리 올 줄 몰랐다며 시간은 어느 한 물결 그 바람에 흘러갔지만
세상의 찬바람 속 자식 같은 젊은 기사와 하루 벌이 얘기하며 진땀을 식히곤 한다 황혼길 서로 손잡고 앉아 친구처럼 다정하네 |